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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면 상승 한국도 남의 일 아니다…매년 2.97㎜↑

해수면 상승 한국도 남의 일 아니다…매년 2.97㎜↑
입력 2019-12-19 08:36 | 수정 2019-12-19 08:39
해수면 상승 한국도 남의 일 아니다매년 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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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0년간 우리나라 바다의 해수면이 연평균 2.97mm씩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기후 변화에 따른 해수면 변동을 연구하고자 지난 1989년부터 지난해까지 30년간 연안 조위관측소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해역별 연평균 상승폭을 보면 제주부근이 4.26mm로 가장 컸고 이어 동해안이 3.50mm, 서해안 2.48mm, 남해안 2.44mm순이었습니다.

    관측지점별 연평균 상승폭을 보면 제주가 5.43mm로 가장 컸고 다음으로 울릉도 5.13mm, 포항 4.55mm 등이었습니다.

    또 21개 조위관측소 자료를 기준으로 최근 10년간 연평균 해수면 상승폭은 지난 30년간 연평균 2.97mm보다 높은 3.48mm로 시간이 갈수록 해수면 상승속도가 빨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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