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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러시 도로' 교통사고 치사율, 결빙시보다 3배 이상 높다

'슬러시 도로' 교통사고 치사율, 결빙시보다 3배 이상 높다
입력 2019-12-20 12:01 | 수정 2019-12-20 14:25
슬러시 도로 교통사고 치사율 결빙시보다 3배 이상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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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과 얼음이 물과 뒤섞인 이른바 '슬러시 도로'에서의 교통사고 치사율이 도로 결빙 상태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지난해 겨울철 발생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해빙 상태의 노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100건 당 사망자 수가 6.67명으로 결빙 상태 노면에서의 1.77명보다 3.8배 더 많았습니다.

    또 눈이 쌓여 있을 때의 교통사고 치사율은 100건 당 1.12명으로 마른 노면에서의 치사율 1.65명보다 오히려 더 낮았습니다.

    눈이 쌓여 있는 경우 운전자가 충분한 감속과 차량 간격 유지 등 위험 상황에 미리 대비하기 때문에 피해가 크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공단 관계자는 "도로에 눈과 얼음이 물과 뒤섞여 있는 슬러시 상태인 경우나 살얼음이 끼어 있는 경우 운전자가 위험상황을 쉽게 인지하지 못해 사고가 대형화되기 쉽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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