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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31년만에 금호에서 HDC현산으로

아시아나항공, 31년만에 금호에서 HDC현산으로
입력 2019-12-27 10:09 | 수정 2019-12-2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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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나항공, 31년만에 금호에서 HDC현산으로
    아시아나항공 대주주 금호산업이 오늘 아시아나 지분을 HDC현대산업개발에 넘기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금호산업은 오늘 오전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 지분 30.77%를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에 넘기는 안을 의결했습니다.

    거래 금액은 약 3천2백억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사회 이후 본 계약이 체결되면 아시아나항공은 31년 만에 금호그룹에서 HDC현대산업개발그룹으로 둥지를 옮기게 됩니다.

    이번 매각으로 한때 재계 7위까지 올랐던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산업과 금호고속 등 2개 계열사만 남게 돼 재계 60위 밖으로 밀려날 전망이고, HDC현대산업개발은 재계 순위가 33위에서 17위로 수직상승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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