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참모총장, 행정관 만나 인사철학·절차 설명만"

청와대 행정관이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을 불러내 장성 인사 관련 논의를 했다는 지적에 대해 육군은 "당시 총장이 자신의 인사 철학과 육군 인사 절차 등에 대해 설명했을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육군은 기자들에게 전한 입장을 통해 "총장 취임 이후 청와대의 군 장성 인사 담당 측으로부터 '실무적인 어려움이 있어 조언을 받을 수 있겠냐'는 문의와 부탁이 있었다"며 만남이 이뤄진 경위를 설명했습니다.

육군은 이어 "총장이 마침 서울 일정이 있던 주말에 시간을 내 해당 행정관을 국방부 인근 장소로 불러 잠깐 만나고 헤어졌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