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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현
임명현
청와대 "스몰딜·빅딜 용어 동의하지 않아…미국도 쓰지 않는다"
청와대 "스몰딜·빅딜 용어 동의하지 않아…미국도 쓰지 않는다"
입력
2019-02-2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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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9-02-2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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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이번 2차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두고 일부 언론에서 '스몰딜(small deal)', '빅딜(big deal)' 용어를 사용하는 것과 관련해, "손에 잡히지 않는 용어"라며 동의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일단 협상의 당사자인 북한과 미국이 그런 용어를 쓴 적이 없다"며 "우리 언론만 쓰고 있는 개념이고, 그조차도 각 언론사마다 기준이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그러면서 "설사 그런 개념을 인정한다 하더라도, '스몰딜'이면 실패고 '빅딜'이면 성공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비핵화는 연속적인 개념으로, 빅딜 안에 스몰딜이 포함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따라서 스몰딜과 빅딜 개념은 기계적으로, 분절적으로 쓸 수 없다"며 "일부 언론은 리비아식 해법의 변형된 형태로 이들 용어를 사용하고 있는데, 미국 정부도 북한과의 관계에서 더 이상 그 개념을 쓰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일단 협상의 당사자인 북한과 미국이 그런 용어를 쓴 적이 없다"며 "우리 언론만 쓰고 있는 개념이고, 그조차도 각 언론사마다 기준이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그러면서 "설사 그런 개념을 인정한다 하더라도, '스몰딜'이면 실패고 '빅딜'이면 성공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비핵화는 연속적인 개념으로, 빅딜 안에 스몰딜이 포함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따라서 스몰딜과 빅딜 개념은 기계적으로, 분절적으로 쓸 수 없다"며 "일부 언론은 리비아식 해법의 변형된 형태로 이들 용어를 사용하고 있는데, 미국 정부도 북한과의 관계에서 더 이상 그 개념을 쓰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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