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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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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참시] '대윤·소윤', 형제같은 선후배의 빗나간 의리?
[정참시] '대윤·소윤', 형제같은 선후배의 빗나간 의리?
입력
2019-07-09 20:43
|
수정 2019-07-09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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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정치적 참견시점, 정치팀 박영회 기자 나와 있습니다.
첫 번째 소식, "형제 같은 선후배, 빗나간 의리?"
형제 같다면…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와 윤대진 검찰국장 얘기 같습니다.
◀ 기자 ▶
네, 윤석열 후보자가 녹음되는 줄 모르고 마이크 앞에서 나눈 대화, 리포트로도 전해드렸는데, 전체를 들어보시죠.
[윤석열/검찰총장 후보자]
"대진이를 좀 보호하려고 저렇게 말했을 수 있는데, 사실은 이남석이가 대진이 얘기 듣고 했다는 거거든요. 그런데 이제 대진이가 했다는 건데, 제가 기자한테는 그렇게 (얘기)했을 수 있고 저 녹취에 부합하는 기사 내용을 제가 보고 왔지만 제가 수임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뜻으로…"
마이크를 뒤늦게 치우는 모습도 포착됐고, 호칭도 "대진이"라고 하죠.
아무래도 아군이라 할 수 있는 여당 간사와 편하게 얘기한 듯합니다.
◀ 앵커 ▶
7년 전 기자 통화든, 어제 청문회든 둘 중 한 번은 분명히 거짓말을 한 건데요.
저 말을 믿어준다면, 7년 전에 거짓말을 한 게 되겠죠.
◀ 기자 ▶
아끼는 후배가, 친형 사건에 관여했다가 괜히 문제가 될까 봐, 자기가 나선 것처럼 둘러댔다는 건데요.
그렇다면 7년 전 언론, 국민들에게 거짓말한 게 됩니다.
각별한 특수통 선후배면서, 같은 윤 씨여서, 대윤-소윤이라 불리며, 친형제 같은 사이라고 말해왔는데, 이 관계가 문제 될 줄 상상 못했을 겁니다.
야당의 공세, 계속 들어보시죠.
[김도읍/자유한국당 의원]
"항간에는 차기 윤석열을 검찰총장으로 시키고, 차기 서울지방검찰청장이, 검사장이 누가 되느냐. 윤대진이냐…결국은 정치 검사들이 검찰 요직을 장악하는…"
윤석열 후보자의 거취가 어느 방향으로 결정이 되건, 정치권이 크게 출렁일 듯합니다.
정치적 참견시점, 정치팀 박영회 기자 나와 있습니다.
첫 번째 소식, "형제 같은 선후배, 빗나간 의리?"
형제 같다면…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와 윤대진 검찰국장 얘기 같습니다.
◀ 기자 ▶
네, 윤석열 후보자가 녹음되는 줄 모르고 마이크 앞에서 나눈 대화, 리포트로도 전해드렸는데, 전체를 들어보시죠.
[윤석열/검찰총장 후보자]
"대진이를 좀 보호하려고 저렇게 말했을 수 있는데, 사실은 이남석이가 대진이 얘기 듣고 했다는 거거든요. 그런데 이제 대진이가 했다는 건데, 제가 기자한테는 그렇게 (얘기)했을 수 있고 저 녹취에 부합하는 기사 내용을 제가 보고 왔지만 제가 수임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뜻으로…"
마이크를 뒤늦게 치우는 모습도 포착됐고, 호칭도 "대진이"라고 하죠.
아무래도 아군이라 할 수 있는 여당 간사와 편하게 얘기한 듯합니다.
◀ 앵커 ▶
7년 전 기자 통화든, 어제 청문회든 둘 중 한 번은 분명히 거짓말을 한 건데요.
저 말을 믿어준다면, 7년 전에 거짓말을 한 게 되겠죠.
◀ 기자 ▶
아끼는 후배가, 친형 사건에 관여했다가 괜히 문제가 될까 봐, 자기가 나선 것처럼 둘러댔다는 건데요.
그렇다면 7년 전 언론, 국민들에게 거짓말한 게 됩니다.
각별한 특수통 선후배면서, 같은 윤 씨여서, 대윤-소윤이라 불리며, 친형제 같은 사이라고 말해왔는데, 이 관계가 문제 될 줄 상상 못했을 겁니다.
야당의 공세, 계속 들어보시죠.
[김도읍/자유한국당 의원]
"항간에는 차기 윤석열을 검찰총장으로 시키고, 차기 서울지방검찰청장이, 검사장이 누가 되느냐. 윤대진이냐…결국은 정치 검사들이 검찰 요직을 장악하는…"
윤석열 후보자의 거취가 어느 방향으로 결정이 되건, 정치권이 크게 출렁일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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