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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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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조국, 꽃보며 자위(自慰)나 하시라" 논평…민주 "성희롱 발언"
한국당 "조국, 꽃보며 자위(自慰)나 하시라" 논평…민주 "성희롱 발언"
입력
2019-08-31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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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9-08-31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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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자유한국당 논평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성희롱 발언 논란을 제기했습니다.
자유한국당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오늘 '또다시 드러난 조국의 위선, 더이상 국민 우롱 말고 사무실의 꽃 보며 자위(自慰)나 하시라'는 제목의 논평을 냈습니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 논평에서 조 후보자가 "엘리베이터에서 침통한 표정으로 일관하다가 문이 다시 열리자 환하게 웃고 있었고, 언론 카메라를 의식한 듯 순식간에 굳은 표정으로 돌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반성마저 연기가 가능한 조국의 우롱에 국민은 분노와 울분으로 치를 떨고 있다"면서 " 자연인으로 돌아가 지지자들이 보내준 꽃이나 보며 그간의 위선을 위로하시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원내대변인은 한국당 김정재 원내대변인이 국민 모욕적 성희롱 발언을 했다면서 대변인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정 원내대변인은 "자위(自慰)는 '스스로 위로한다'는 뜻의 한자어지만, 수음(手淫)을 다르게 이르는 말이기도 하다"면서 "중의적 표현이라지만 문장의 맥락상 이는 명백히 조 후보자를 조롱하고 성적 희롱하는 표현이며, 국민을 모욕하는 발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공당의 대변인으로서의 품격은 바라지도 않는다"면서 "다만 상식선에서 할 말과 못할 말이라도 가릴 수 있는 분별력을 갖추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자유한국당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오늘 '또다시 드러난 조국의 위선, 더이상 국민 우롱 말고 사무실의 꽃 보며 자위(自慰)나 하시라'는 제목의 논평을 냈습니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 논평에서 조 후보자가 "엘리베이터에서 침통한 표정으로 일관하다가 문이 다시 열리자 환하게 웃고 있었고, 언론 카메라를 의식한 듯 순식간에 굳은 표정으로 돌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반성마저 연기가 가능한 조국의 우롱에 국민은 분노와 울분으로 치를 떨고 있다"면서 " 자연인으로 돌아가 지지자들이 보내준 꽃이나 보며 그간의 위선을 위로하시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원내대변인은 한국당 김정재 원내대변인이 국민 모욕적 성희롱 발언을 했다면서 대변인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정 원내대변인은 "자위(自慰)는 '스스로 위로한다'는 뜻의 한자어지만, 수음(手淫)을 다르게 이르는 말이기도 하다"면서 "중의적 표현이라지만 문장의 맥락상 이는 명백히 조 후보자를 조롱하고 성적 희롱하는 표현이며, 국민을 모욕하는 발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공당의 대변인으로서의 품격은 바라지도 않는다"면서 "다만 상식선에서 할 말과 못할 말이라도 가릴 수 있는 분별력을 갖추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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