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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추미애 후보자 적격"…한국 "보고서 채택 불가"

민주 "추미애 후보자 적격"…한국 "보고서 채택 불가"
입력 2019-12-31 05:48 | 수정 2019-12-31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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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늘 오후 9시까지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추 후보자의 도덕성과 자질 등을 검증했지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채택하지 못한 채 산회했습니다.

    민주당은 "제기된 의혹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점이 청문회에서 확인이 됐고, 법무 행정이나 검찰 개혁에서 확실한 소신과 능력이 있다"며 '적격 판단' 입장을 밝혔습니다.

    반면 한국당은 "오늘 청문회에서 자료 제출도 안 하고 증인 한명도 없었는데, 후보자는 '신상털기'를 한다며 오히려 야당을 비난했다"며 부적격 입장과 함께 청문보고서 채택에 참여하지 않을 뜻을 내비쳤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1일 추 후보자 인사청문 요청안을 제출한 만큼 국회는 오늘까지 청문보고서를 채택해야 하지만, 사실상 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된 상황에서 추 후보자는 재송부 요청 절차를 거쳐 청문보고서 없이 임명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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