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동혁
"수학 성적 남학생이 우수…사교육·남중남고 영향 커"
"수학 성적 남학생이 우수…사교육·남중남고 영향 커"
입력
2019-06-0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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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9-06-09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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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등학교 전 과정에서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수학 성적이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강대 연구진은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자료를 활용해 약 5만5천여명의 초등 6학년, 중학 3학년, 고등 2학년 성적을 토대로 남녀 학생의 수학능력 격차를 비교 분석한 뒤 이같이 밝혔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초중고 모든 단계에서 남학생의 수학 점수가 여학생보다 높았으며 특히 초등 6학년에서 중학 3학년 사이 격차가 벌어지고 고등 2학년 때는 소폭 완화됐습니다.
연구진은 또한 "사교육 투자 요인을 배제하자 중학교 시기의 수학 성취도 성별 격차가 60%가량 감소했고, 남중, 남고로 진학한 남학생들의 수학 성취도가 대폭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성별 격차 유발에 환경적 요인도 큰 몫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가 여학생의 수학 성취도 향상을 위한 정책 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계간지인 '교육과정평가연구' 5월호에 게재됐습니다.
서강대 연구진은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자료를 활용해 약 5만5천여명의 초등 6학년, 중학 3학년, 고등 2학년 성적을 토대로 남녀 학생의 수학능력 격차를 비교 분석한 뒤 이같이 밝혔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초중고 모든 단계에서 남학생의 수학 점수가 여학생보다 높았으며 특히 초등 6학년에서 중학 3학년 사이 격차가 벌어지고 고등 2학년 때는 소폭 완화됐습니다.
연구진은 또한 "사교육 투자 요인을 배제하자 중학교 시기의 수학 성취도 성별 격차가 60%가량 감소했고, 남중, 남고로 진학한 남학생들의 수학 성취도가 대폭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성별 격차 유발에 환경적 요인도 큰 몫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가 여학생의 수학 성취도 향상을 위한 정책 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계간지인 '교육과정평가연구' 5월호에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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