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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시화공단 폐공장서 염산 유출…인명 피해 없어

시흥 시화공단 폐공장서 염산 유출…인명 피해 없어
입력 2019-08-08 22:28 | 수정 2019-08-08 22:29
시흥 시화공단 폐공장서 염산 유출인명 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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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8일) 새벽 1시쯤 경기 시흥시 시화공단 안에 있는 폐공장에서 염산이 유출돼 소방당국이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시흥시는 "빈 공장에서 사고가 나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반경 50m 안에 있는 근로자들은 모두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은 "'유독가스 냄새가 난다'는 인근 공장 근로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염산 농도가 허용 기준 2ppm을 넘는 4ppm 이상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시흥시와 소방당국은 폐공장에 남아있던 탱크 1기에서 잘린 배관을 통해 염산이 유출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유출 규모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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