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윤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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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의대 남학생, 단톡방서 여학생 성희롱 논란
경희대 의대 남학생, 단톡방서 여학생 성희롱 논란
입력
2019-12-29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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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9-12-29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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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의대 내 학생 자치기구인 '인권침해사건대응위원회'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통해, 같은 동아리에서 활동하던 1학년 남학생 3명이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성희롱 발언을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대응위는 해당 학생들이 "문제가 생길 수 있음을 인지하고 주기적으로 증거 인멸을 시도했다"며 "본인의 행동을 반성하기보다 사건을 무마시키려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 학생의 양심 제보로 지난 9월 조사에 착수한 대응위는 지난달 29일 해당 학생 3명에 대해 공개 사과문 작성과, 동아리 활동 정지 등의 내용이 담긴 징계를 의결했습니다.
해당 학생들이 공개 사과문을 발표하고 학교 측도 조사에 나선 가운데, 일부 학생들은 교내 처벌로는 부족하다며 공론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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