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사회
기자이미지 홍의표

쌍용차 해고 노동자 복직 유예…노동자들 "예정대로 출근할 것"

쌍용차 해고 노동자 복직 유예…노동자들 "예정대로 출근할 것"
입력 2019-12-30 16:57 | 수정 2019-12-30 17:02
재생목록
    쌍용차 해고 노동자 복직 유예…노동자들
    내년 복직을 앞두고 휴직 연장 통보를 받은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들이 오늘 오후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사자 합의 없는 일방적 처분"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금속노조 쌍용차지부는 "해고자 복직 문제를 다룬 기업노조와 사측의 합의는 '노·노·사·정 합의'에 반해 효력이 없다"고 주장하며, "사측의 무기한 휴직 결정은 정당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해고 노동자들은 또 "앞선 '노노사정' 합의에 따라 1월 6일 출근을 강행할 것"이라며 "사측이 사회적 합의를 파기한다면 체불임금 지급소송, 부당휴직 구제신청 등 법적·사회적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9월 쌍용자동차 측은 금속노조 쌍용차 지부와 기업노조, 쌍용차,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의 '노노사정' 합의를 통해 해고 노동자들을 단계적으로 채용하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해고 노동자 46명은 내년 1월 6일 복직을 앞둔 상황이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