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가 뇌물수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직위해제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서울대 관계자는 "사립학교법에 따라 교수가 형사사건으로 기소되면 직위해제 할 수 있다"며 "검찰로부터 기소 관련 공문을 받으면 조국 교수의 직위해제 여부를 검토할 계획" 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직위해제는 징계가 아닌 행정조치"라며 "학생들의 수업권을 위해 교수로서의 역할을 중지하는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조 전 장관의 직위해제가 결정되면 이후 파면이나 해임·정직 등을 논의하는 징계 절차도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 전 장관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서울대를 휴직했다가 지난 10월 장관직을 사퇴하고 복직했습니다.
사회
이지수M
서울대, 조국 교수 '직위해제' 검토 방침
서울대, 조국 교수 '직위해제' 검토 방침
입력
2019-12-3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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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9-12-3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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