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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5성급 호텔에 반군 난입…총격에 최소 3명 사상

파키스탄 5성급 호텔에 반군 난입…총격에 최소 3명 사상
입력 2019-05-12 11:22 | 수정 2019-05-12 11:23
파키스탄 5성급 호텔에 반군 난입총격에 최소 3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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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키스탄 남서부 과다르의 5성급 호텔에 반군 소속인 것으로 알려진 무장 괴한들이 난입해 파키스탄 군 당국과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11일 발루치스탄 주 과다르의 5성급 호텔 '펄 콘티넨 탈'에 총기 등으로 무장한 괴한 3명이 들어가 경비원 1명을 살해하고 다른 민간인 2명에게도 부상을 입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파키스탄군 대변인은 "치안 부대가 해당 지역을 차단했고, 투숙객은 안전하게 대피했다"며 "최상층으로 향하는 계단에 군경에 포위된 테러범들을 소탕하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파키스탄 분리주의 반군조직인 발루치스탄 해방군은 이번 호텔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며 이번 테러가 "중국인을 비롯한 다른 외국인 투자자를 겨냥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테러가 일어난 과다르 지역은 지난 2015년 파키스탄과 중국이 신장 자치구 카스에서 과다르항까지 3천 킬로미터에 이르는 도로와 철도, 송유관 구축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한 지역으로, 반군 조직은 이 사업에 반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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