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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오늘부터 추가관세…깊어진 갈등에 '9월 무역협상' 난기류

미중, 오늘부터 추가관세…깊어진 갈등에 '9월 무역협상' 난기류
입력 2019-09-01 10:56 | 수정 2019-09-01 11:01
미중 오늘부터 추가관세깊어진 갈등에 9월 무역협상 난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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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과 중국이 오늘부터 예고한대로 상대국 상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해 9월 중으로 예상됐던 무역협상 재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동부시간 기준 9월 1일 0시 1분부터 1천12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15% 관세를 부과한다고 경제매체 CN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추가 관세를 예고했던 3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 가운데 상당수 소비재 품목들이 포함되고, 3천억 달러어치 가운데 IT제품 등을 중심으로 약 1천560억 달러 규모의 수입품은 오는 12월 15일부터 관세부과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이미 2천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물리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 관세율도 10월 1일부터는 30%로 5%포인트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도 동일한 시점에 맞불 관세를 부과합니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중국시간 9월 1일 정오부터 미국산 수입품 5천78개 품목, 750억 달러어치의 상품에 대해 각각 10%와 5% 관세를 추징합니다.

    미국의 관세부과 시점과 시간을 맞춰 미국 측 추가 관세에 대한 맞불 조치임을 부각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중국 당국은 이에 더해 12월 15일부터 미국산 자동차와 부속품에 대해 각각 25%와 5%의 관세 추징을 한다고도 추가로 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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