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김수근

조슈아 웡, 美 의회 청문회 출석해 '홍콩인권법' 통과 촉구
조슈아 웡, 美 의회 청문회 출석해 '홍콩인권법' 통과 촉구
입력
2019-09-1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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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9-09-1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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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송환법 반대 시위가 100일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시위를 이끈 조슈아 웡 일행이 미국 의회에서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조슈아 웡 홍콩 데모시스토당 비서장은 현지시간 17일 미 의회 중국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지금이야말로 미국 의회가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을 통과시킬 때"라고 밝혔습니다.
웡은 "중국이 홍콩의 사회·정치적 정체성을 빼앗으면서 홍콩으로부터 모든 경제적 이익을 거두고 있다"면서, "중국은 홍콩이라는 자유로운 사회를 통치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함께 청문회에 참석한 반중국 성향의 가수 데니스 호 역시 "보편적인 가치를 지키기 위한 전지구적 싸움의 최전선에 홍콩이 있다"며 "이것은 민주주의를 위한 호소"라고 말했습니다.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은 미국이 매년 홍콩의 자치 수준을 평가해 관세 등의 특별 대우를 제공할 지 결정하고, 홍콩의 자유를 억압하는 사람들에게는 미국 비자 발급 금지와 자산 동결까지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앞서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미 의회의 이같은 법안 발의에 대해 내정 간섭이라며 강하게 반발한 바 있습니다.
조슈아 웡 홍콩 데모시스토당 비서장은 현지시간 17일 미 의회 중국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지금이야말로 미국 의회가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을 통과시킬 때"라고 밝혔습니다.
웡은 "중국이 홍콩의 사회·정치적 정체성을 빼앗으면서 홍콩으로부터 모든 경제적 이익을 거두고 있다"면서, "중국은 홍콩이라는 자유로운 사회를 통치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함께 청문회에 참석한 반중국 성향의 가수 데니스 호 역시 "보편적인 가치를 지키기 위한 전지구적 싸움의 최전선에 홍콩이 있다"며 "이것은 민주주의를 위한 호소"라고 말했습니다.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은 미국이 매년 홍콩의 자치 수준을 평가해 관세 등의 특별 대우를 제공할 지 결정하고, 홍콩의 자유를 억압하는 사람들에게는 미국 비자 발급 금지와 자산 동결까지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앞서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미 의회의 이같은 법안 발의에 대해 내정 간섭이라며 강하게 반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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