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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협상 타결해도 걱정? IMF "韓수출 53조원 줄 수도"

미중 협상 타결해도 걱정? IMF "韓수출 53조원 줄 수도"
입력 2019-11-20 06:43 | 수정 2019-11-20 06:47
미중 협상 타결해도 걱정 IMF "수출 53조원 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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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 합의를 앞둔 가운데 양국의 협상이 최종 타결되면 한국이나 유럽연합, 일본 등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국제통화기금, IMF의 조사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IMF는 오늘 홈페이지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미중 양국의 협상 타결은 관세 하락 등에 따라 글로벌 경제에 도움을 주지만, 중국이 과도한 대미 흑자를 줄이고자 미국 제품의 수입을 대폭 확대하면 제3국의 대중 수출이 악영향을 받게 된다고 우려했습니다.

    예컨대 중국이 전자제품과 기계, 자동차 등 10대 수입 품목에서 미국 제품 수입을 대폭 늘려 대미 무역흑자를 없앤다면 EU는 610억 달러, 일본은 540억 달러, 한국은 460억 달러의 대중 수출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연구진은 진단했습니다.

    이로 인한 수출 감소분은 한국의 경우 국내총생산의 3% 수준이고 독일이나 일본은 GDP의 약 1%일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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