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박진주
北외무성 "북미관계 예민 국면…美, 인권까지 문제삼아" 반발
北외무성 "북미관계 예민 국면…美, 인권까지 문제삼아" 반발
입력
2019-12-2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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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9-12-2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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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외무성 대변인이 북미관계가 예민한 국면으로 치닫고 있는 시기에 미국이 북한 인권까지 문제 삼으려 한다며 반발했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오늘(21일)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에서 미 국무부 로버트 데스트로 인권·노동 담당 차관보가 북한 인권의 개선을 위해 관여가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 외무성은 "쥐새끼가 짹짹거린다고 고양이가 물러서는 법은 없다"며 입부리를 바로 놀려야 한다고 거친 표현을 써가며 경고했습니다.
특히 북미관계가 최대로 예민한 국면으로 치닫는 때에 악담을 했다면서 이는 "붙는 불에 기름을 붓는 격으로 가뜩이나 긴장한 조선반도정세를 더욱 격화시키는 결과만 초래할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번 대변인 발언은 유엔총회 본회의에서 북한인권결의안이 통과되고 나온 북측의 첫 반응이지만 직접 비난보다는 데스트로 차관보의 발언에 초점을 맞춰 수위조절을 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오늘(21일)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에서 미 국무부 로버트 데스트로 인권·노동 담당 차관보가 북한 인권의 개선을 위해 관여가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 외무성은 "쥐새끼가 짹짹거린다고 고양이가 물러서는 법은 없다"며 입부리를 바로 놀려야 한다고 거친 표현을 써가며 경고했습니다.
특히 북미관계가 최대로 예민한 국면으로 치닫는 때에 악담을 했다면서 이는 "붙는 불에 기름을 붓는 격으로 가뜩이나 긴장한 조선반도정세를 더욱 격화시키는 결과만 초래할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번 대변인 발언은 유엔총회 본회의에서 북한인권결의안이 통과되고 나온 북측의 첫 반응이지만 직접 비난보다는 데스트로 차관보의 발언에 초점을 맞춰 수위조절을 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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