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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레지오 수도회' 80년간 아동 성학대 창궐…피해자 175명

가톨릭 '레지오 수도회' 80년간 아동 성학대 창궐…피해자 175명
입력 2019-12-23 05:56 | 수정 2019-12-23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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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 '레지오 수도회' 80년간 아동 성학대 창궐…피해자 175명
    가톨릭 교계에서 아동 성학대 의혹을 받고 있는 '그리스도의 레지오 수도회'가 창설 후 80년 간 실제 범행이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현지시간 22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레지오 수도회는 21일 밤 성명을 내고, 아동 성학대와 관련된 내부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수도회는 33명의 소속 신부가 11세에서 16세 사이의 소년 175명을 상대로 아동 성학대 범죄를 저질렀고, 피해자 중 60명 이상이 수도회 설립자인 마르시알 마시엘 한 명에 의해 성 학대를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로이터 통신은 "가해 신부 32명 중에 절반이 넘는 18명의 사제는 아직 수도회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진상 규명에 미온적이었던 교황청의 태도도 비판받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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