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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방항공청, '北성탄 선물' 대비 민간여객기 경계경보"

"美 연방항공청, '北성탄 선물' 대비 민간여객기 경계경보"
입력 2019-12-24 09:08 | 수정 2019-12-2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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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연방항공청이 북한의 '크리스마스 선물' 언급과 관련해 민간 여객기들을 대상으로 연말·연초 경계경보를 발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ABC방송은 현지시간 23일 미국과 한국 당국자들이 이번 주 잠재적인 장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 가능성에 대비해 높은 경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방송은 "시험 발사 위협은 민간 여객기들마저 긴장하도록 만들었다"며 자체 입수한 '위협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미 항공교통 규제기관인 연방항공청이 '2019년 말 또는 2020년 초 장거리 마시일 발사 가능성'을 경고하는 경계경보를 이달 초 발령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3일 미국에 '연말 시한'을 상기시키며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무엇으로 선정하는가는 전적으로 미국의 결심에 달려있다"는 담화를 밝혔고, 이후 성탄절을 전후로 한 ICBM 발사 가능성 등이 제기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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