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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양효경

발레리노 나대한 자가격리 중 일본여행 논란…국립발레단 "엄중조치 취할 것"

발레리노 나대한 자가격리 중 일본여행 논란…국립발레단 "엄중조치 취할 것"
입력 2020-03-03 10:16 | 수정 2020-03-0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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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레리노 나대한 자가격리 중 일본여행 논란…국립발레단 "엄중조치 취할 것"
    국립발레단 단원인 발레리노 나대한이 코로나19 자가격리 조치를 어기고 일본 여행을 다녀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국립발레단은 예술감독 강수진의 이름으로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소속 단원이 자가격리 기간임에도 임의로 일본 여행을 다녀온 사실을 확인했다"며 "국가적으로 혼란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해당 단원에 대해서는 내부 절차를 거쳐 징계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이러한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단원 관리에 더욱 세심하게 신경 쓰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국립발레단은 지난달 14일과 15일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백조의 호수’ 공연을 가진 이후 대구·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해당 무대에 섰던 출연진 130여 명에게 자가격리 지시를 내렸습니다.

    그러나 나대한은 이를 어기고 자가격리 기간에 자신의 연인과 일본 여행을 갔으며, 여행 사진을 자신의 SNS에 게재한 뒤 논란이 커지자 SNS를 폐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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