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은경이 한국 배우로 최초로 일본 아카데미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심은경은 어제(6일) 오후 일본 도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제43회 일본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영화 '신문기자'로 일본 여배우 4명을 제치고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앞서 한국 배우로는 2010년 배우 배두나가 '공기인형'으로 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은게 가장 좋은 성적이었습니다.
이날 시상식에서 심은경은 눈물을 쏟으며 일본어로 "수상을 전혀 예상 못 해서 아무런 준비를 하지 못했다. 죄송하다"며 "앞으로 열심히 활동하겠고 정말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영화 '신문기자'는 일본 정권에서 벌어진 정치 스캔들을 통해 국가와 저널리즘의 이면을 비판한 영화로, 심은경은 신문사 사회부 4년 차 기자 요시오카를 연기했습니다.
문화연예
김미희
배우 심은경, 한국 배우 최초로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 여우주연상 수상'
배우 심은경, 한국 배우 최초로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 여우주연상 수상'
입력
2020-03-07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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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3-0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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