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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미희

문화재청 "은해사 대형불화 바탕천은 어진에 사용된 특수천"

문화재청 "은해사 대형불화 바탕천은 어진에 사용된 특수천"
입력 2020-03-26 14:46 | 수정 2020-03-2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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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재청 "은해사 대형불화 바탕천은 어진에 사용된 특수천"
    보물 제1270호 영천 '은해사 괘불탱'의 바탕천이 조선시대 임금 초상화인 어진에 사용한 특수직물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문화재청과 성보문화재연구원이 함께 공개한 '대형불화 정밀조사 보고서 : 은해사 괘불탱'에 따르면 은해사 괘불탱은 한 폭 너비가 평균 61.6cm인 비단 9폭을 연결해 만들었으며, 고려불화와 조선시대 어진과 초상화 등에 쓰인 '초'라는 직물이 사용됐습니다.

    '초'는 누에고치에서 뽑은 가늘고 굵기가 비교적 일정한 실로 만든 비단입니다.

    보고서는 "'초'가 괘불탱 바탕천으로 쓰인 건 보물 '보살사 영산회 괘불탱'이 유일했다"며 "보살사 괘불탱 바탕천은 '초'가 일부에만 사용됐지만, 은해사 괘불탱은 바탕천 전체가 '초'라는 점이 다르다"고 덧붙였습니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국립문화재연구소, 성보문화재연구원과 함께 은해사 괘불탱과 국보 '청곡사 영산회 괘불탱' 등 대형불화 7건을 연구·조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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