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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코로나19 여파로 연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코로나19 여파로 연기
입력 2020-04-16 12:02 | 수정 2020-04-1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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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코로나19 여파로 연기
    올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가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연기됐습니다.

    유네스코에 따르면 세계유산위원회는 누리집을 통해 "최근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유행함에 따라 6월 29일부터 7월 9일까지 개최할 예정이던 올해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 회의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습니다.

    이어 "협의회가 회의 날짜를 논의 중"이라며 "추후 공지는 되도록 빨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올해 세계유산위원회 회의는 중국 푸젠성 성도 푸저우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앞서 위원회는 안내문을 통해 "모든 참가자의 건강이 중요한 관심사이며, 코로나19 상황에 관한 국내외 보건 당국 권고를 따를 것"이라며 회의 정상 개최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매년 개최되는 대규모 국제 문화유산 행사로, 각국에서 온 참가자가 실내에서 며칠간 회의를 하기 때문에 코로나19가 퍼질 가능성이 작지 않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이번 회의는 우리나라가 세계자연유산으로 신청한 '한국의 갯벌' 등재를 심사합니다.

    한국의 갯벌은 충남 서천, 전북 고창, 전남 신안, 전남 보성·순천에 있는 갯벌 약 1천300㎢를 아우르는 연속유산입니다.

    세계자연유산 자문기구인 세계자연보전연맹이 지난해 9∼10월 현지 실사를 진행했고, 실사 결과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한국의 갯벌이 등재되면 한국이 보유한 세계자연유산은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을 포함해 2건으로 늘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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