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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소희

"우리 집에 왜 왔니, 우리 전통놀이 아냐…일본 놀이 맞다"

"우리 집에 왜 왔니, 우리 전통놀이 아냐…일본 놀이 맞다"
입력 2020-05-21 18:30 | 수정 2020-05-2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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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집에 왜 왔니, 우리 전통놀이 아냐…일본 놀이 맞다"
    전래놀이인 '우리 집에 왜 왔니'가 한국의 전통놀이라는 교육부 정책연구 결과가 잘못됐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임영수 연기향토박물관장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집에 왜 왔니'는 일본의 놀이 노래 '하나이치몬메'에서 유래한 것이 맞다"고 밝혔습니다.

    임영수 관장은 "둘 다 여자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고 꽃으로 비유해 사고파는 행위를 하는 점과 놀이의 문답 형태 등이 일본 놀이와 비슷하다"면서 일본 놀이학자들의 증언 영상과 음성 녹음, 책자 등을 증거로 공개했습니다.

    이어 "일본 놀이학자들이 한국 민속학회에 관련 자료를 제공했지만 민속학회는 자료를 모두 묵살한 보고서를 냈다"면서 "교육부에서 부끄러운 놀이를 교과서에서 삭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교육부는 지난해 교과서에 수록된 전통놀이 일부가 일본에서 유래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용역을 의뢰했고 최근 '우리 집에 왜 왔니'는 일본 놀이 '하나이치몬메'와 비슷한 점이 있으나 노래 선율이나 가사 내용이 전혀 달라 일본에서 유래한 것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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