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DNA'로 한국 보이그룹 MV 최초 유튜브 10억 뷰 돌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DNA'로 첫 유튜브 10억 뷰 뮤직비디오를 갖게 됐습니다.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DNA' 뮤직비디오는 1일 오전 2시 20분께 유튜브 조회 수 10억 건을 넘었습니다.

오전 10시 기준으로는 조회 수 10억 280만여 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DNA'는 2017년 9월 18일 발표된 방탄소년단 미니앨범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 타이틀곡으로 발표된 지 2년 8개월여 만에 10억 뷰 기록에 도달한 것입니다.

이 뮤직비디오는 'DNA'에 새겨진 운명적 상대를 찾아냈다는 내용의 가사를 가상현실과 우주 공간을 넘나드는 듯한 장면 변환, 다채로운 색감으로 표현했습니다.

방탄소년단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10억 뷰를 돌파하기는 'DNA'가 처음입니다.

방탄소년단은 이 밖에도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와 '페이크 러브' 7억 뷰, '불타오르네'·'마이크 드롭' 리믹스·'아이돌' 6억 뷰, '쩔어'·'피 땀 눈물' 5억 뷰, '세이브 미'·'낫 투데이' 4억 뷰 등 총 23편의 억대 뷰 뮤직비디오를 갖고 있습니다.

이중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1일 오전 현재 7억9천600만 뷰를 넘어 8억 뷰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한국 보이그룹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10억 뷰를 기록한 것도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2012년 12월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한국 가수 중 처음으로 유튜브 10억 뷰를 달성했고, 이어 걸그룹 블랙핑크의 '뚜두뚜두'가 지난해 11월 한국 아이돌 그룹으로서는 최초로 10억 뷰 고지를 넘어선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