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칸 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코로나 19로 영화제가 취소됐지만, 연상호 감독의 '반도'와 임상수 감독의 '헤븐:행복의 나라로'등 한국 영화 2편을 포함해 초청작 56편을 발표했습니다.
영화 '반도'는 '부산행'에서 4년이 흐른 뒤 폐허가 된 땅에서 최후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고, '행복의 나라로'는 우연히 만난 두 남자가 인생의 마지막 행복을 찾기 위한 여행을 함께 떠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입니다.
연상호 감독은 2012년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으로 처음 칸 영화제에 초청을 받았고, 2016년 칸 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에 초대된데 이어, 4년 만에 영화 '반도'로 칸 영화제에 3번째로 초대됐습니다.

연상호 감독은 "'반도'의 장르적 재미와 시의성에 공감해 준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보낸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영화 '반도'는 다음달 국내와 해외 주요 국가에서 동시에 개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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