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세계 최대 미술 장터 '아트바젤' 취소

세계 최대 미술 장터로 불리는 아트 바젤의 올해 행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습니다.

주최 측은 6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세계는 여전히 불안정하고 행사를 진행하기에는 불행하게도 너무 많은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며 "2020년 행사의 취소를 발표하게 돼 유감이다. 다음 행사는 내년 6월 17∼20일에 열린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이 행사에 갤러리 290곳이 참여하고 9만3천 명이 방문할 만큼 아트 바젤은 국제 아트 페어 중에서도 가장 비중 있는 행사로 앞서 지난 3월 주최 측은 매년 6월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행사를 올해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9월로 연기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