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디스코 풍의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컴백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방탄소년단은 19일 오전 0시 공식 SNS에 오는 21일 발매되는 새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 티저를 게재했습니다.
티저 영상은 28초의 짧은 분량이지만 신곡에 흐르는 '레트로' 감성을 강렬하게 드러내 보입니다.
컬러풀한 복고 의상을 입은 멤버들이 '디스코'라고 새겨진 간판을 배경으로 역동적인 군무를 펼치는 장면과, 경쾌한 디스코 풍의 멜로디 등이 활기찬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디스코 팝(Disco Pop) 장르의 '다이너마이트'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글로벌 팬들에게 활력을 전파하고 싶다는 방탄소년단의 진정성을 담은 곡"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멤버들은 지난달 네이버 브이라이브 방송을 통해 신곡 발매 소식을 전하며 "이 곡을 듣고 녹음하는 과정에서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고 힘이 나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지난 11일과 13일, 16일 세 차례에 걸쳐 신곡의 분위기를 담은 티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16일 공개된 단체 사진에서는 멤버들이 도넛 가게 카운터를 배경으로 청춘 영화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글로벌 시장 정조준 신곡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 티저 공개
'다이너마이트'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한국시간으로 21일 오후 1시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됩니다.
방탄소년단이 보통 국내 음원이 발매되는 오후 6시 대신 오후 1시에 음원을 발표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이는 미 동부시간 기준으로는 21일 오전 0시로, 북미 팝 시장에 맞춰 발매 시각을 택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방탄소년단이 이번 신곡을 영어로 노래한 점도 주목받습니다.
그동안 방탄소년단의 미국 음악 시장 진입에 '장벽'으로 작용해온 현지 라디오 송출에 이전보다 유리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라디오 송출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순위에도 중요한 몫을 차지합니다.
'다이너마이트' 무대는 오는 31일 미국 음악시상식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MTV Video Music Awards·VMAs)에서 처음으로 공개합니다.
문화연예
디지털뉴스 편집팀
'컴백 초읽기' 방탄소년단, 디스코로 돌아온다…"활력 전파"
'컴백 초읽기' 방탄소년단, 디스코로 돌아온다…"활력 전파"
입력 2020-08-19 11:22 |
수정 2020-08-1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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