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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개신교 단체 한교연 "비대면 예배 조치는 종교탄압" 주장

보수 개신교 단체 한교연 "비대면 예배 조치는 종교탄압" 주장
입력 2020-08-20 14:25 | 수정 2020-08-2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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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수 개신교 단체 한교연 "비대면 예배 조치는 종교탄압" 주장
    정부가 수도권 교회를 대상으로 '비대면 예배' 조치를 내린 가운데, 개신교계 연합기관 중 하나인 한국교회연합이 정부의 조치에 대해 '종교 탄압'이라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한교연은 어제 낸 호소문에서 "온라인 영상를 할 수 없는 처지의 교회가 부지기수인데, 무조건 대면 예배를 금지한 조치는 공권력 남용"이라며 "몇 몇 교회의 사례를 전체 한국교회에 전가하는 징벌적조치" 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한국 교회 전체에 그 결정을 따르라고 할 권한은 누구도 없다"며 "세속의 권력이 교회 예배까지 마음대로 결정하는 것은 종교 탄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교연은 어제 소속 교인들에게 문자를 보내 "현 정부가 발표한 예배 금지 명령을 받아드릴 수 없다"며 "생명과 같은 예배를 멈추어서는 안되며, 이에 따른 모든 책임은 한교연이 함께 지겠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교회연합은 개신교계 연합기관 중 보수적 색채가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39개 교단과 10여개 단체가 속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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