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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영화제 선정작, 부산국제영화제서 대거 상영

칸영화제 선정작, 부산국제영화제서 대거 상영
입력 2020-09-15 15:36 | 수정 2020-09-1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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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칸영화제 선정작, 부산국제영화제서 대거 상영

    부산 영화의전당 두레라움 광장

    내달 21일 개막 예정인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는 올해 프랑스 칸국제영화제 선정 작품이 대거 초청 상영될 예정입니다.

    15일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올해 5월 칸영화제 선정작 56편 중 23편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합니다.

    올해 칸 영화제는 당초 5월 12∼23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원래 형태로 열기가 불가능하자 현장 개최를 취소하고 올해의 초청작 56편을 선정했습니다.

    주최 측은 황금종려상이나 감독상, 각본상 등 수상작을 선정하지 않는 대신에 '칸2020'(Cannes2020)이라고 이름 붙이고 이후 개최하는 베니스영화제, 베를린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등에서 선보이도록 했습니다.
    칸영화제 선정작, 부산국제영화제서 대거 상영

    폐막작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칸영화제 측의 이같은 뜻에 따라 부산국제영화제는 올해 칸영화제 공식 선정작 가운데 23편을 상영합니다.

    개막작으로 선정한 '칠중주: 홍콩 이야기'를 비롯해 가와세 나오미의 '트루 마더스', 웨이슈준의 신작 '질주', 연상호의 '반도', 왕가위의 '화양연화' 복원판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케이트 윈슬렛, 시얼샤로넌이 주연한 '암모나이트', 배우 비고 모텐슨의 감독 데뷔작 '폴링', 디즈니와 픽사의 새 애니메이션 '소울'도 초청 상영됩니다.

    이밖에 리투아니아 감독 샤루나스 바르타스의 '황혼 속에서', 은퇴 기로에 선 수영선수 이야기 '나디아, 나빌레라', 에릭 로메르 풍의 '러브 어페어: 우리가 말하는 것, 우리가 생각하는 것', 앙굴렘 프랑코포니영화제에서 4관왕에 오른 '이브라힘', 늑대 인간 이야기 '테디' 등이 부산을 찾습니다.
    칸영화제 선정작, 부산국제영화제서 대거 상영
    한편 코로나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준칙에 따라 현장상영도 제한될 수밖에 없어 치열한 예매 전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유지되면 실내 극장은 50명, 야외 극장은 100명 미만으로 관객수가 제한됩니다.

    부산국제영화제 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상영관이 대폭 축소되고 입장객도 제한됨에 따라 올해 칸영화제의 따끈따끈한 선정작을 많은 사람이 볼 수 없다는 점에서 아쉽다"고 안타까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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