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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금·무한도전·하이킥 HD 화질로 만난다

대장금·무한도전·하이킥 HD 화질로 만난다
입력 2020-11-02 09:50 | 수정 2020-11-0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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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장금·무한도전·하이킥 HD 화질로 만난다

    '대장금' 화질 개선 전(왼쪽)과 후

    한류 드라마 `대장금`을 HD(고화질)로 다시 만날 수 있게 됩니다.

    MBC는 SKT와 공동으로 기존 SD(일반) 화질을 HD 화질로 개선하는 AI(인공지능) 기반 영상화질개선기술을 개발해 대표적인 `대장금`을 시작으로 대표 콘텐츠들을 HD 화질로 재탄생시킨다고 2일 밝혔습니다.

    MBC가 SKT와 공동으로 AI 영상화질개선기술을 성공했습니다. 기존 AI 딥러닝 기술은 사물 인식, 얼굴 인식 등 인식 분야에서 주로 활용됐지만, 이번 개발된 기술은 MBC 콘텐츠 아카이브의 일반 화질 영상과 고화질 영상의 상관관계를 학습시켜 이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일반 화질을 고화질로 개선하도록 했습니다.

    성시훈 MBC 미디어기술연구팀 차장은 "개발 초기에는 1시간 분량의 드라마 1편을 처리하는 데 80시간이 소요됐다. 하지만 기술 개발을 통해 거의 실시간으로 처리해 20부작 드라마를 하루 이내에 HD 화질로 재탄생시킬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습니다.

    MBC는 앞으로 간판 예능 `무한도전`의 초기 회차,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등을 먼저 HD급으로 전환해 차례로 서비스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아직 AI가 학습하지 못한 1980~1990년대 아날로그 드라마까지 확대해 `전원일기`, `수사반장`과 같은 작품들도 화질을 개선해 선보일 계획입니다.

    HD급으로 재탄생한 `대장금`은 오는 14일부터 MBC드라마넷과 ON 채널에서 방송될 예정이며, Btv에서도 HD 화질 VOD로 새롭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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