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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정부 "한국산 철강제품, 베트남 통해 '우회수출' 인정"

美정부 "한국산 철강제품, 베트남 통해 '우회수출' 인정"
입력 2020-01-03 10:07 | 수정 2020-01-0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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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정부가 한국산 도금강판과 냉연강판이 베트남을 통해 우회수출되고 있다는 판정을 내려 한국산 철강을 사용한 베트남 제품에 한국산과 같은 수준의 관세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한국무역협회 등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26일 한국산 도금강판과 냉연강판에 대해 베트남을 통한 우회수출이 인정된다며 최종 긍정 판결을 내렸습니다.

    앞서 누코르 코퍼레이션 등 미국 철강 제조업체 6개사는 2018년 6월 한국산 도금강판과 냉연강판이 우회수출되고 있다며 미국 상무부와 국제무역위원회에 제소한 바 있습니다.

    미국은 한국산 철강제품에 반덤핑과 상계관세를 매긴이후 베트남산 수입이 크게 늘은 점을 근거로 들어 한국업체가 한국산강재를 베트남에서 약간의 가공만 해 베트남산으로 바꿔 수출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부와 업계는 다만 이번 결정으로 피해는 거의 없을 것이라며 국내 기업중엔 포스코만 베트남내 생산법인이 있지만 미국 수출물량은 한국산이나 중국산을 쓰지 않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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