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규제에 따라 지난해 국내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 NH농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년보다 7.1% 늘어난 610조7천562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18년 증가율인 8%보다 조금 낮은 수준으로, 금융당국이 지난해 가계대출 증가율을 5%대로 관리하라고 주문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가계대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은 5대 은행을 합쳐 437조3천780억으로 집계됐으며, 대기업 대출은 4.1% 감소했고 중소기업 대출은 증가세가 둔화됐습니다.
경제
강연섭
5대은행 가계대출 지난해 600조 돌파…증가세는 '주춤'
5대은행 가계대출 지난해 600조 돌파…증가세는 '주춤'
입력
2020-01-0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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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1-0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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