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블랙아이스라고도 불리는 살얼음 사고를 막기위해 결빙 취약관리구간을 2배로 늘리고 사고 빈발구간에 도로열선을 시범적으로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 국무회의에서 행정안정부, 경찰청과 함께 수립한 '겨울철 도로교통 안전 강화대책'을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책은 지난달 14일 발생한 상주연천고속도록 47중 추돌사고의 원인이 도로 살얼음을 추정되는 등 안전을 위협하는 데 따른 조치로 어제도 경남 합천에서 살얼음으로 차량 수십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결빙 취약시간인 밤 11시부터 새벽 7시까지 순찰을 강화하고 수시로 노면 온도를 측정해 2도 이하일 경우 제설제를 살포하는 등 응급제설작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또 결빙에 취약한 구간을 전면 재조사해 현재 193곳인 결빙 취약관리구간을 403곳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영동선과 무안광주선 등 5곳의 사고빈발구간엔 올해안에 100m씩 도로연설을 시범설치해 향후 효과를 살피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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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아이스' 관리구간 2배로 늘린다…도로 열선도 시범설치
'블랙 아이스' 관리구간 2배로 늘린다…도로 열선도 시범설치
입력
2020-01-0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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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1-0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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