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집단 총수 일가는 입사 후 평균 4.6년 만에 임원으로 승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59개 대기업집단 중 오너일가의 부모와 자녀세대가 함께 경영에 참여 중인 40개 그룹을 조사한 결과, 오너일가는 평균 29세에 입사해 평균 33.6세에 임원이 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일반 임원 가운데 상무 직급 임원의 평균 나이가 52.9세인 점을 고려하면 오너일가의 임원 승진은 일반 직원보다 약 19년 빠른 셈입니다.
또 입사와 동시에 임원을 단 오너일가는 모두 27명으로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14명은 자사나 타사 경력 없이 바로 임원으로 입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
강나림
대기업 오너일가, 입사 4.6년 만에 임원 '초고속 승진'
대기업 오너일가, 입사 4.6년 만에 임원 '초고속 승진'
입력
2020-01-0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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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1-0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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