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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새 이건희 주식재산 2배↑…정몽구 절반 감소

9년 새 이건희 주식재산 2배↑…정몽구 절반 감소
입력 2020-01-09 13:42 | 수정 2020-01-0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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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새 이건희 주식재산 2배↑…정몽구 절반 감소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 재산이 9년 사이 2배 이상 늘어난 반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주식 재산은 절반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의 주식 가치는 2011년 8월 17일 기준 7조 5천795억 원에서 지난 2일 기준 17조 3천800억 원으로 9년 사이 2배 이상 늘었습니다.

    반면, 정몽구 회장의 주식 가치는 2011년 8월만 해도 이건희 회장과 비슷한 7조 5천139억 원이었지만, 이달 2일 기준으로는 3조 8천629억 원으로 9년 사이 반 토막이 됐습니다.

    이처럼 격차가 크게 벌어진 이유는 핵심 주식 종목의 주가가 엇갈렸기 때문으로, 해당 기간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의 주식가치는 크게 높아졌지만, 정 회장이 가진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의 주식가치는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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