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소비에서 식자재 구매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5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습니다.
한국은행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3분기 가계의 명목 국내 소비지출액은 656조86억원으로, 이중 11.42%가 식료품과 비주류 음료를 사는 데 쓰였으며, 1-3분 기준으로 201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반대로 외식이나 배달 등이 포함된 음식점 및 숙박 서비스 지출액은 68조5천7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8% 늘었습니다.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1인 가구가 늘며 집에서 요리해 먹기보다 외식이나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들이 늘었으며, 대형마트에 가서 식료품을 사더라도 간편 조리식품을 소량으로 사는 경향도 강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경제
김세진
외식·배달에…식료품 구매비 비중 5년 만에 최저
외식·배달에…식료품 구매비 비중 5년 만에 최저
입력
2020-01-1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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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1-1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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