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이재웅 대표는 "타다가 택시 면허 체계로 들어가면 오히려 기존 택시가 큰 피해를 보게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타다나 카카오가 법인 택시가 되어 요금을 싸게 받고 정부로부터 유류 보조금도 받으면서 기술까지 결합해 경쟁하면 기존 개인택시는 더 빠르게 도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또 자신이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확인한 결과 지난해 서울 개인택시의 연간 매출이 1조 9천350억 원이었고 지난 4년간 높은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며, "택시업계의 일방적 주장만 받아들여 타다가 택시 시장을 빼앗는다고 가정하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빌리티 업계가 내게 될 사회적 기여금을 택시업계에만 지급하는 것도 논란의 여지가 있다며 "사회적 기여금을 어떤 식으로 쓸지에 대해서도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제
이준희
이재웅 "타다 택시시장 편입되면 오히려 택시 피해 커져"
이재웅 "타다 택시시장 편입되면 오히려 택시 피해 커져"
입력
2020-01-1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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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1-1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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