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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현재 통화정책 완화적…정부 부동산정책과 상충 안돼"

이주열 "현재 통화정책 완화적…정부 부동산정책과 상충 안돼"
입력 2020-01-17 13:54 | 수정 2020-01-1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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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현재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은 완화적 기조이며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상충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1.25%로 동결한 뒤 연 기자간담회에서 부동산 가격을 위한 정부와의 정책 공조 차원에서 기준금리 결정을 고려할 수 있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습니다.

    이 총리는 "향후 통화정책은 거시 경제 흐름과 금융안정 상황을 종합적으로 보는 것이 목표"라며, "향후 완화기조를 어느 정도 유지할지는 금융안정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낮은 수준의 기준금리가 부동산 경기를 과열시켰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저금리 등 완화적인 금융여건이 주택가격에 일정 부문 영향을 미친 것은 사실이며,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면서 "다만 수요와 공급, 시장 참여자의 가격 예상, 정부정책 등 금리 이외에 다른 요인도 같이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습니다.

    부동산 규제에 따라 건설경기가 위축되는 등 경제에 부담이 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정부가 주택 가격 안정의 중요성을 앞세워 결정한 것으로 이해한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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