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수출규제가 반년 이상 이어지는 상황에서 정부가 올해 소재·부품·장비 산업에 2조1천억원을 투입해 수급 안정성과 경쟁력을 대폭 강화할 방침입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는 오늘 인천에서 제3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소재·부품·장비 대책 시행계획'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7월 일본 수출규제 이후 약 6개월간 규제 대상 3개 품목의 일본 의존도를 낮추고 공급 안정화를 이루는 데 상당한 진전이 있었던 만큼, 올해는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모델을 대폭 늘려 수급안전성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입니다.
이에따라 우선 100대 품목은 조기 공급안정성 확보를 위해 기술개발에 1조 2천억원을 투입하고, 개발과 생산을 연계하는 기업 지원 서비스도 강화키로 했습니다.
아울러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모델은 2019년 4개에서 올해는 20개 이상으로 확대 발굴할 계획입니다.
경제
강연섭
올해 '소부장'에 2조1천억원 전방위 지원…日의존도 낮추기 진척
올해 '소부장'에 2조1천억원 전방위 지원…日의존도 낮추기 진척
입력
2020-01-2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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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1-2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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