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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불안에 중국행 줄취소…항공사들, 환불 수수료 면제

'우한 폐렴' 불안에 중국행 줄취소…항공사들, 환불 수수료 면제
입력 2020-01-27 13:49 | 수정 2020-01-2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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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한 폐렴' 불안에 중국행 줄취소…항공사들, 환불 수수료 면제
    우한 폐렴 확산에 따른 불안이 커지면서 국내 항공사들이 중국 노선 예매 승객들의 환불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지난 24일 이전에 발권한 모든 중국 노선 항공권에 대해 환불 수수료를 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지난 24일 이전에 발권한 여정 가운데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노선이 포함된 여정은 환불 또는 일정 변경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은 홍콩과 마카오를 제외한 중국 노선의 경우 환불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고 티웨이항공도 중국 노선 전체를 대상으로 이달 말 출발편까지는 취소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저비용 항공사 입장에서는 환불 수수료 면제가 부담이기는 하지만, 우한 폐렴 확산 방지와 승객의 안전이 최우선인만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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