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오늘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경제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한 폐렴'으로 인한 금융시장 불확실성을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은행은 설 연휴 기간 국제금융시장이 '우한 폐렴'의 전 세계적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우한 폐렴의 전개 상황에 따라 국내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질 수도 있는 만큼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도 금융정책과 금융산업 등 관련 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한 폐렴 관련한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은 위원장은 필요시 시장 안정 조치, 피해 분야에 대한 지원 등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경제
이필희
한은 "신종코로나 확산 우려에 국제금융시장 투자심리 위축"
한은 "신종코로나 확산 우려에 국제금융시장 투자심리 위축"
입력
2020-01-2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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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1-2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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