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세청에 따르면 작년에 적발된 밀수 필로폰은 116.7kg으로, 최대 기록을 세웠던 2018년 222.9kg 적발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양의 필로폰 밀수가 적발됐습니다.
필로폰 1kg은 3만 3천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작년 한 해 약 385만 명 분의 필로폰 반입이 적발된 셈입니다.
1kg 이상의 필로폰이 적발된 사례는 모두 22건으로, 재작년 16건에 비해 늘어, 킬로그램 단위의 대형 밀수가 급증하는 추세를 보였고, 항공 여행자가 몸이나 화물에 숨겨 들어온 경우가 79.5%로 가장 많았습니다.
관세청은 "국제 마약 조직의 공급 확대로 세계적으로 필로폰 밀수량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검찰과 경찰, 국정원과의 공조 수사를 통해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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