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 전 부사장과 KCGI, 반도건설은 오늘 공동 입장문을 통해 "대한항공을 비롯한 한진그룹의 현재 경영상황이 심각한 위기상황이며 그것이 현재의 경영진에 의하여는 개선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경영 일선에 나서는 대신 전문경영인에 의한 혁신적 경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다가오는 한진칼 주주총회에서도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의 공동 전선 구축에 따라 합계 지분이 31.98%에 이르러, 조원태 회장측이 확보한 지분 21.67%보다 많아 향후 어머니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과 동생 조현민 한진칼 전무의 지분 확보 등 경영권을 둘러싼 양측간 갈등은 한층 격화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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