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3개월 만에 1%를 넘어섰습니다.
통계청의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5.79로 작년 1월과 비교해 1.5% 상승했습니다.
이는 2018년 11월 2% 상승 이후 최대폭으로 13개월 만에 1% 이상 상승했고, 작년 8월 0%를 시작으로 9월 사상 첫 마이너스 상승률을 기록했던 소비자물가가 그동안 이어진 저물가 기조를 벗어난 것으로 해석됩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작년의 경우 농산물 기저효과와 무상교육·건강보험 보장 등 정부 정책 효과로 0%대 물가가 지속됐다"며 "올해 들어 농산물 기저효과가 끝나고, 국제 유가도 상승하며 전체 물가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제
김수진
1월 소비자물가 1.5% 상승…13개월만에 1% 넘어
1월 소비자물가 1.5% 상승…13개월만에 1% 넘어
입력
2020-02-0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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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2-0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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