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올해 1월 영화 관객이 8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관객은 1천684만994명으로 지난 2012년 이후 최저치입니니다.
성수기인 설 연휴 많은 관객이 영화관을 찾았음에도 지난달 20일 신종코로나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확진자 수가 늘어나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올해 설 연휴 관객 수는 494만5천815명으로 2018년 설 연휴 때보다 많았지만, 점차 관객이 줄어 지난달 30일과 31일에는 20만 명대에 머물렀습니다.
신종코로나 여파가 지속하면서 이번 달도 지난 주말 영화관을 찾은 관객은 82만3천685명으로, 직전 주말의 3분의 1 이하 규모로 감소했습니다.
한편 오는 12일 개봉 예정이었던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개봉이 연기됐습니다.
경제
양효경
신종코로나에 8년만에 1월 영화관객 최저…영화 개봉 연기도
신종코로나에 8년만에 1월 영화관객 최저…영화 개봉 연기도
입력
2020-02-0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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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2-0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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