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마스크 수급과 손 소독제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강력한 긴급수급 조정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늘(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경제장관회의 겸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고 "관계부처와 함께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고 국무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다음 주 중 시행토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마스크·손소독제 생산자는 매일 생산량과 국내 출고량과 수출량을, 판매업체는 마스크를 대량 판매할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반드시 신고해야 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마스크·소독제 매점매석이나 밀수출 등을 근절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홍 부총리는 "국민 안전을 볼모로 해 불안감을 악용하는 불법·부정행위 일체를 발본색원한다는 차원에서 신속히 확실히 그리고 끝까지 추적해 엄정 처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제
김수진
홍남기 "다음주부터 마스크 긴급수급조정…생산·판매 신고해야"
홍남기 "다음주부터 마스크 긴급수급조정…생산·판매 신고해야"
입력
2020-02-0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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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2-0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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