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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누나 애착했던 호텔.레저사업 전면 개편"

조원태 "누나 애착했던 호텔.레저사업 전면 개편"
입력 2020-02-07 15:20 | 수정 2020-02-0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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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원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또다시 누나 조현아 전 부사장이 관여했던 호텔 레저사업을 전면개편하는 등 경영혁신안을 내놨습니다.

    조 회장은 어제 대한항공 이사회에 이어 오늘은 한진칼 이사회를 화상연결로 주재해 호텔.레저사업을 개편하면서 칼호텔네트워크 소유의 제주 파라다이스 호텔 부지를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미국 LA에 위치한 윌셔그랜드센터와 인천에 있는 그랜드 하얏트 인천도 사업성 검토 뒤 구조조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직을 분리해 지배구조 개선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재계에서는 표면적 이유는 재무구조 개선이지만, 이번 사업정리가 대부분 조현아씨가 애착을 가졌거나 맡아왔던 사업으로 조 씨에 대한 그룹 내 흔적 지우기는 물론 경영 능력에 대한 책임을 묻은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한편, 누나측과 연대한 사모펀드 KCGI가 소액주주의 표심을 받기 위해 요구한 주총 전자투표제 도입은 이사회에서 검토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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