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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법 증여로 고가 아파트 구입 등 탈세혐의자 세무조사

편법 증여로 고가 아파트 구입 등 탈세혐의자 세무조사
입력 2020-02-13 12:03 | 수정 2020-02-1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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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법 증여로 고가 아파트 구입 등 탈세혐의자 세무조사
    부모에게 편법으로 증여받은 돈으로 서울의 고가 아파트를 구입하는 등 탈세가 의심되는 사례 중 열 명 중 일곱 명은 30대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세청은 해외 거주자인 부친이 국내 환전상을 통한 이른바 '환치기'로 보낸 돈으로 30대 자녀가 고가의 아파트를 사거나, 초등학생이 할아버지로부터 현금과 토지를 받아 고가 아파트를 사는 등 세금 탈루 혐의자 361명을 선정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에 조사 대상자 중 30대 이하가 240명으로 74%를 차지했습니다.

    국세청은 경제능력이 부족한 사회 초년생이나, 사업소득 등 신고 소득이 적은데도 불구하고 고가 아파트를 산 사람들을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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